조회 : 854

택시 운전수, 식당 주인, 재래시장 상인은 과연 ...


BY 시골에서도 마트 2006-08-07

언제부터 우리나라 경제 상황의 척도가 되었을까? 항상 언론에서 경기를 논할 때 물어보는 게 이들이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아이엠에프 이후 특별한 기술이 없는 실직자들이 너도 나도 뛰어 든 업종 가운데 대표적인 게 택시 운전과 식당이 아닌가? 경쟁이 살벌할 수 밖에 없는데 경기가 좋다고 할 사람이 있을까? 재래시장도 이제 곳곳에 대형 할인점 생기고 24시간 편의점 생겨서 어려워지는 거 다 아는 사실 아닌가?

물론 이 분들을 폄하하려는 건 아니다. 그러나 적어도 자기가 종사하는 업종의 불경기를 가지고 자기들이 대한민국 대표 서민인 양 경기가 안 좋다고 호들갑을 떠는 모습 별로 안 좋아 보인다. 업종 선택에 대한 본인들의 책임도 있는 거다.

최근, 달랑 7명의 택시 기사를 취재하고 "택시 기사 7명에게 물어보니"라는 경기 불황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가 있었는데 거기에 달린 네이버 댓글이 생각난다.

"항공사 예약부 직원한테도 물어봐라"    

.........

이글을 펌하면서 저는 이북 대남 방송이 나오던 곳에사는 사람말이 마을에 가게가 없어지고 의정부에 차타고가서 마트가서 장 봐온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저도 마음은 시장으로 가면서도 발길은 데이트비용 안들고 시원한 마트로 발길이 향하네요

이제 인터넷장사도 하는걸보고 남편에게 시장이 인터넷장사를 하는건 안될까라고 얘기는 해봤읍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