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장님 회사 단합대회엘 초대 받아서 갔다왔어요.
계곡으로 피서겸 간건데
모두 부부동반으로 오셨더군요.
그런데 어떤 두 커플은 아무래도 이상하더라구요.
뭔가 이상한 기운이....
다른 부인들은 부지런히 움직여가며 먹을 것을 나르고
치우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고
저 또한 입만 가지고 간지라 미안해서 더러 거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여자는 곱게 차리고 와서
앉은 자리에서 대여섯시간을 꼼짝 않고 앉아서
하하호호~ 거리며 술과 음식을 먹더군요.
배도 안부른가?
술취한 남자들과 앉아서 뭔 할 말은 그렇게 많은지...
고맙단 말 한 마디도 없고 당연하다는 듯이 앉아서 받아먹는
그 태도라니....아...밉상~
보험하는 아줌마일 뿐이라고 하는데
그 태도로 봐서 단순하게 보험아줌마와 보험을 들어준 사장의 관계가
아니더라구요.
그런 자리에 부인 대신 그 사람들을 데려온 사람도 사람이려니와
그 자리에 와서 새침하게 앉아있는 그 아줌마들 참 낯 두껍게 느껴지데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보험 건수를 더 올릴 수 있는건지?
그래서 보험영업 한다면 인식이 안좋은거구나 느꼈어요.
날씨 좋은 주말에 기분 잡치는 풍경이었슴다.
그 양쪽 가족들은 그런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요?
그 아줌마들 하낫두 이쁘지도 않더라.
이쁘고 잘 생겨야 바람피는게 아닌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