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가 태어난 기쁨도 잠시 엄만 어느새 이름뿐인 엄마가 되었지.
몸이 아파서 혼자만 생각하기에도 벅찬 엄마는 널 어는새 내 품에서 키우지 못하고 시골 할머니댁에 보내게 되었지.
그 기간이 엄만 그렇게 긴 시간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단다.
내 아가야!!..
엄마 꿈에서 떨어지는것이 마치 자신의 살이 떨어져 나간듯 울며 매달리던 널 엄만 잔인하게 떼어놓고 올라오던날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
아마 그때의 눈물은 평생을 흘려도 모자랄 만큼이 된것 같아.
사랑하는 아들아!!..
그리고 듬직하고 믿음직한 내 아가야!!.
그렇게 엄마는 널 떠나 보내고 병과의 사투를 벌이면서 어떻게든 병을 완치해서 강한 엄마로 남아야 겠다고 생각했어.
아픈 순간 널 생각했고 평생을 아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엄마란 이름표를 달 내 생각에 정신없이 병을 완치하기 위해 운동을 했고 또 식이요법을 실시하면서 조금더 건강한 엄마로 다시 태어나 너와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고 싶었다.
병으로 무너지는 나약한 엄마의 모습이 아닌 병앞에서 당당하고 이기는 건강한 엄마로 태어나서 다른 평범한 엄마들처럼 널 학교에도 함께 데려가고 또 너에게 가장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도 해서 먹여주고 또 네가 좋아하는 것들도 시장통을 함께 뒤지면서 사주는 그런 평범한 엄마이고 싶었단다.
사랑하는 아가야!!..
엄만 널 위해서라도 건강한 엄마로 다시 태어날거야!!..
꼭~.
다른 평범한 엄마들처럼 그렇게 우리 지낼수있는 날이 꼭 올거라 엄만 믿으며 열심히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
설령 그런날이 오지 않는다 해도 엄만 실망하지 않고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금더 행복한 엄마로 다시 태어날거야!!..
사랑하는 아가!!..
꼭 약속하마!!..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가 되겠다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