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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그러고 살까?


BY 스머프 2006-08-23

이집산지 3년...집 팔았다

딱히 이사가려 맘 먹었던건 아니였는데 새로 이사오신 분이

어찌나 소리에 민감 하신지 자꾸 시끄럽다 시비시길래 첨엔 우리 집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뛴 사람도 없거니와 아이도 달랑 하나라 우리집이 아닌 다른집서 나는 소리일꺼라

생각 했다.....

허나 몆달에 걸친 아랬집의 기세 등등한 윽박에 겁에 질려 남편에게 울며 말했다

"여보!나 들어갈 정신 병원을 알아 보던가 아님 이사를 가요~~"

그렇게 우린 계획에도 없는 이사를 하기로 했다

집도 금새 팔리고 이왕에 이사 갈꺼 정부의 개발 계획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합의 했다

아~~집 보러 다니면서 기암을 하고 말았다

먼지가 솜덩이가 되어 이곳저곳을 날리도록 무얼 하신걸까?

할말잊어 입다문 나에게 부동산 사장님은 말했다 여자가 없는 집이라 깨끗이 치우고

살진 못했을꺼라고...다른집은 이렇지 않으니 다른집 한번 더보고 가시라고...

그래서 그래 그럴수도 있었겠구나 싶어 다른집을 보기로 했다....

ㅎㅎ 솜뭉치까진 아니더라도 이런 난장판은 첨 봤다

여기저기 두서없이 들어선 용도도 알수없는 물건들...

이상야릇한 냄새....

......그냥 돌아왔다

토요일에 남편은 그쪽을 한번더 가보자고 했다

내키지 않는듯 따라나선 날 남편은 집을 보고서야 이해했다

남편의 반응===우와!!!!!! 어떻게 저렇게 해놓고 사냐?===

아무리 들어갈때 공사하고 들어간다지만 계약은 내키지 않았다

이번엔 00구....

부부가 해외로 이민갈 생각이라고 했다

그래서 시세보다 싸게 나왔다는 부동산의 설명을 듣고 집안으로 들어섰다

크악~~~~~방문 손잡이는 어디로 간걸까?

사방벽엔 아이들의 창의력을 도우려 하셨는지 낙서가 안된곳이 없고 금방이라도

머리푼 귀신이 나올것만 같았다

그리고 00구...

이곳으로 이사 하기로 하고 작업(?)중이다

오래된 아파트라 손볼곳도 많겠지만 적어도 본인이 사시는 집인데

거실 형광등은 달랑달랑 매달려 있었다(그안에 전선줄도 보였다)

그래도 그중 양반이였다

본인들이 가족과 함께 먹고 씻고 웃고 생활하는 곳이다

반짝반짝 윤기나게 정도는 아니더라도 포근한 집다운 구석은 갖추어야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