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처럼 경제가 어려울땐 남자들의 어께가 무겁다
너무나 무거워서 드러눕고싶다
일상의 단조로움에 빠져 낭만적으로 바라보는여유를
난 잊은지 오래다
왜 남자는 외로운가 왜 삭막한 현실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가?
아내라는 사람은 이 어려운시기에 도움을 줄수없는가?
어제는 북바치는 설움에 눈물이 계속흘러내리고
차라리 소리내어 펑펑울고 싶었지만 지나는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여
그리 할수도 없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것은 혼자서 이런일을 감당하기는 너무 힘들다는것이고
외면하는 가족의 차가움이 더욱 힘들다
정말 면허증없이 시작한 가정이라는 운전직을 메끄럽게 하지못한것 같다
가족의 구성원들도 서로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하차하여 진행을 방해도 했다
여하튼 질서없이 뒤죽박죽이다
한번도 머리을 맞대고 잘해보자 의견합치도 보지못했다
그래서 지휘자없는 오케스트라는 불협화음으로 정신을 차릴수가없다
이정도 되면 팀 해체를 해야하는거다
그동안 열심히 교과서처럼 살아온 가정에 갑자기 불어닥친 불신의 씨앗이
이처럼 상상도 못할아픔의 상처를 동반하고 있는것이다
괴롭다 벗어나고싶다 그리고 혼자이고싶다
아 이괴로운 스토리는 언제 어떻게 끝을 맺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