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독백 .......♡ 골목길 돌아서는 여인의 나부끼는 스카프에서 가을을 기억해 냅니다 잊지 못 할 첫 사랑과의 이별의 시간같은 가을 꽃지는 아픔속을 걷다 돌아와 거울 앞에 서서 갈 빛 립스틱을 지우면 추억처럼 묻어나는 가을 긴 여로에 지쳐 퇴색된 가을 빛깔은 작은 새의 몸 짓처럼 가련합니다 계절을 따라 나선 바람처럼 여운만이 가득한 가을입구에 독백처럼 나는 서 있습니다. - 김 덕 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