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환하게 웃는 당신이 있습니다. 길섶 코스모스 꽃잎에서도 당신은 또 웃습니다. 당신과 비슷한 사람만 봐도 가슴은 방망이질 치고 스쳐가는 짧은 바람끝에도 당신의 뜨거운 숨결은 기억을 더듬습니다. 미운 당신이지만 내 눈길 머무는곳마다 당신은 자꾸만 아른거립니다. 미움보다 깊은 정을 어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