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스에서 sbs스페셜봤는데
'환경호르몬의 습격으로 우리 아이가 위험하다' 인가 뭔가 하는 프로했소!
그런데 울엄마 그거 보더니 흥분하시면서
'아니 저 해로운 것을 왜 여지까지 아무말안하고 팔아처먹다가 왜 이제야
방송질이야' 하시는 거요.
그리고선 방송이 끝나자 주방으로 달려가시더니 프라스틱 반찬통을 전부 비우시더니 모두 갖다 버린다고 하시요.
이모한테 까지 전화해서 방송봤냐며 한참이나 흥분했고 프라스틱 다 버리라고 충고했소.
사실 우리집에 프라스틱 종류의 반찬통은 무지많소.
뭐 나야 확실히는 수량을 모르겠지만 대략 50~100여개 정도되지 않을까 싶소.
사용하는 것도 있고 아직 포장도 안뜯은 새것도 무지많소.
그런데 그 아까운 프라스틱 용기를 모두 버린다니,덜덜덜 너무 아깝소.
돈으로 따지면 그게 모두 얼마요?
알뜰하기로 소문난 울엄마가 이렇게 까지 흥분해서 살림을 다 버린다고 하는 건 첨봤소.
아마도 그 프로를 보고서 지금껏 좋다고 사용해온 프라스틱에 대한 배신감이랄까
아님 방송에 대한 분노랄까
그것도아님 그간 몸에 치명적으로 안좋다는 프라스틱에 음식을 담아
독으로 만들어 우리에게 먹였다는 자책감이였을까
저토록 흥분하는 울엄마보면서 우린 엄마를 달래볼려고
'엄마 저건 다 엉터리야 지들 입맛대로 방송하는 거야'
'유리 용기 팔아먹을라는 수작이야'
'아 여지껏 먹어도 멀쩡한데 프라스틱에 먹어도 괜찮어'등등
하지만 흥분한 울엄마를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였소.
방송이 주는 믿음은 참 대단하오.
우리의 설득은 방송에 위력앞에 바로 무너졌소.
사실 나나 우리 가족들도 그프로를 보면서 놀랜건 마찬가지요.
벌써 프라스틱 용기에 반찬이나 기타 음식물 담아 먹은지가 몇십년인데
왜 하필 엄마말대로 이제서야 폭로 한단말이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닌가싶소.
그동안 기업체 눈치보느라 국민 건강해쳐도 사실폭로 하고싶어도 입다물고
한마디 못한 관계 당국자들과 정부가 원망스럽소.
우리 국회의원들 엄청난 월급받아가며 국회에서 싸움질만 해대고
골프나 쳐대고 해외여행이나 다니고 있는 이 시간에도
우리 국민은 하루하루 굶주린 경제난에 죽어가고 썩어가는 환경오염에
죽어가고 이리저리 굶주리고 썩어가며 죽어가고 있는 것아니요.
문제가 골마터지기 전에 밀미리 조사하고 검사해서 애초에 국민 손까지
가지전에 막아야지 10년 20년씩 묵혔다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때마추어 터트리는 그런 구시대적인 발상 때려치기 바라오.
방송에서 사회적 문제를 한번 보도해줘야 관계당국이나 국회의원 나리들
그제서야 마치 지네들이 밝혀낸듯 호들갑떨다 국민 눈치보고 분위기 시들어지면
자기들도 슬쩍 시들어지는 그런 비열한 모습이나 보이지 말고
먼저 이나라에 널려있는 문제점들 나서 찾아내고 밝혀내서 끝까지
원인 규명하고 대책세우고 재발방지 할수 있는 그런 능력을 보여주길바라오.
그래야 울엄마 자꾸 흥분안하시고 그래야 수명도 길어져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실거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