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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만들기


BY 민세희 2006-09-20

추억만들기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많이 놀아 주고 싶었습니다. 많이 이해하고, 보듬어 주며 많은 엄마들이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 처럼 그렇게 좋은 엄마가 될 줄 알았습니다. 일에 쫒긴다는 이유로... 따뜻한 격려의 말보다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사명감?에 잔소리만 늘어나고.. 문득 아이를 보니...벌써 훌쩍 커 버려 몸을 부대끼며 놀기엔 엄마도 버거워지는 나이가 되었네요. 틈틈이 아이와의 이쁜 추억을 가슴에 남기려 합니다. 훈계보다는 베개를 던지며 노는 재미를 아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짬짬이 사진기 앞에 이것 저것 표현하는 놀이로 오늘도 아이와 함께 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