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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합격했어요.


BY 콩깍지 2006-09-27

저 콩깍지 당당하게 합격했어요.

면접볼때 면접관의 질문때문에 내내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 합격발표가 있는날인데 확인하고 싶지 안았어요.

불안하고 떨어질것 같고 20대의 미혼이 대부분인데 30대의 어린아이 2씩이나 있는 유부녀를 뽑을까 싶어 마음을 접었는데..

남편이 아침에 마음 비우라고,,, 내가 너무 기대해서 마음의 상처라도 받을까 싶어 미리 이야기 하더군요.

오후에나 한번 확인해 보지하고 있는데 휴대폰 문자로 발표 확인하세요.라고 문자가 와서 반심하는 마음에 확인했는데...

축하합니다. 최종합격한 상태입니다.

저도 모르게 소리를 쳤어요. 저 태어나서 대학 전기에 낙방하고 대학벽 게시판 앞에 서러워서 울고 후기에 대학 합격했을때 그 기분보다 더 좋아요.

농협 2차 면접때 아버지가 농협앞 게시판에 직접가서 합격자 명단보러갔을때 낙방했을때도 담담했는데 저 자신이 의기소침 했는가봐요.

아줌마로 일이 잘 안풀리니 자신감도 없고 했는데 당당하게 합격자 명단을 보는순간 너무 기뻐서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축하한다.고 축하해 주었어요.

가정있는 유부녀..아이 안 낳고 일하는 여성들 ...

저 두딸에 사랑하는 남편 ,,단 돈이 없지만 제 능력으로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도록 기회를 준

사회에게 꼭 능력으로 승부할거에요.

 

면접관이 자아실현을 위해 기혼자가 일하러 나오나는 말 꼭 가슴속에 새겨 다음세대 우리딸에게는 그런 선입견을 없에기위해 당당하게 일하며 여자라서 결혼한 기혼자라서 아이딸린 엄마라서라는 말이 안나오도록 사회생활 시작할겁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