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긴 처음 글 올립니다.
아이디중에 좌절금지 라는 아이디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땐 저도 기막힌 고공행진에 좌절하기도 했었죠.
어차피 인간역사란게 강한자가 약한자를 지배하고 이용하고 뜯어먹고 사는 세상이람서...
근데 그것도 어느 한계치를 넘어가니 오히려 마음이 무덤덤해지더군요.
이젠 어디까지가나보자 심정이죠.
정말 앞이 안보이는 상황입니다.
최근 한두달 사이에 갑자기 매도자 우위가 되버리고 집값은 무섭게 올랐죠.
개인적으로 부동산 시장에도 작전세력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모모싸이트에 한 몇달간 줄기차게 어떤 지역이 소개가 되었죠.
살기좋다고, 저평가 되었다고, 때로는 멋진 사진과 함께.
장장 서너달에 걸쳐 간간히 잊을만하면 또 올리고, 물론 세련되게 그것이 작전이란걸 눈치못채게 온건하게 작업했죠.
딴 사람들이 거부감 안들게 정말 끈기있게 작업하더군요.
그 결과 그 지역은 무려 40%나 폭등했답니다.
이제 글올리던 사람들 흔적도 안보입니다.
소기의 목적을 다 이룬건지...
근데 문제는 그 대열에 뛰어든 사람들이 겨우 집한채있던 사람들이었는데 억대 빚내서 투자자로 나섰다는 사실이죠.
명의만 시부모나 동생 명의로 해서 양도세는 법적으로 피할수 있게 해놓고 말이죠.
게중 재미본 일부는 양도세 50% 그거 낸다, 그래도 50%는 떨어지지 않느냐 면서
과감하게 저지른 사람도 많데요.
올가을의 상승세는 이렇게 역사가 이뤄진 겁니다.
일부 작전세력과 여기 동참한 피라미 투자자, 대개는 30대 젊은 주부들이 많더군요.
여기에다 순진한 신혼부부가 낚여들면서 시세로 굳어지는거죠.
총주택의 10%도 안되는 거래로 전체 아파트값이 그렇게 매겨지는거죠.
여기서 이익본 세력은 호시탐탐 매도시기를 노려오다 이제는 털고 나간 작전세력들.
이제 그 이익분이 누구의 피해가 될까요.
아직 집을 못산 사람? 아니면 3년내 차익보고 팔 생각에 무작정 저지른 어설픈 투자자들?
이 아줌씨 투자자들은 원금 갚을 생각은 첨부터 없었고 이자만 내다가 나중에 아파트 오르면 다 보상되고도 남는 장사라며 지금은 꿈에 부풀어있죠.
과연, 그 누가 그 아줌씨들이 덤터기로 산 아파트를 다시 또 덤터기 쓰며 사줄지...
제가 앞이 안보인다는건 바로 이 때문입니다.
3년대 팔겠다는 이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야말로 파산외는 생각할 수가 없는데 정부는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리디노미네이션이 물건너 간 얘기라면 미국이나 일본처럼 돈을 왕창 찍어대서 통화량을 늘여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인지...
앞이 캄캄합니다.
지금 빚내서 아파트 사기는 죽어도 싫고, 그렇다고 앉아서 손해볼 수는 없는 일이고....
금이라도 사놔야 할까요?
주식은 좀 위험하죠. ㅎㅎㅎㅎ
말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