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일하는 곳에서 알게 된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냥 한달에 한번 만나자고 바쁘면 그다음달이라고 그냥 만나서 밥먹고..그러자고..
제가 일을 그만두었거든요..일그만 둘때 그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니까..정말 친구가
될수도 있다는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도시락도 싸다주고..가게도 가끔가서 봐주고..
어제 한달만에 봤는데 이혼을 생각한다고 변호사만나봐야 한다고..
이혼하는 이유가 ..남편은 일안해요..돈이 많은 집이라네요..시댁식구들 뒷치닥거리가 너무
힘들어 자신이 일을 하는데 여러가지 하고 다녀요...가게가 여러개이니까...
근데 그러다 보니 집이 엉망이되어가지요..남편이 그이젠 못살겠다고 하고..일을 접느니
이혼하는게 났다고 판단이 든다고 하네요...이해는 가지만...그냥 편히 아이들은 시댁에서
잘키워주겠지요..하지만....나이마흔에 일이있다고는 하지만....이혼하고 혼자남는거
너무 외로울텐데...절충하고 사는법을 몰라서 그러는거 같은데...
원래 잘사는집은 그렇게 하나여...
이해가 안갑니다...정말로...지금나이 결혼15년이 넘어가는데...사랑..그거 가지고 사는 사람
얼마나 되나여...사랑이 점점 넘쳐나면 그만큼 여자가 힘들텐데...
안그런가...그냥 사는데....정으로 좋은것만 있는거 아닌데...
제친구 남편이 실직하고 집에서 아이..가사..알바 하면서 집에 있고 자기가 하루12시간
일하면서도 성질 고약한 남편 다독거리면서 살아가는데..왜사냐고 하면
그럼 이혼하냐고?
누가 현명한건지...모르겠네요..그냥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