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은 저희집에서 40여분 걸리는 거리죠.
오전에 잠깐 천둥치고 비내려서 들일도 못하고
남편의 고물 트럭타고 법주사에 다녀왔습니다.
바라보이는 들판은 이미 많은 면적이 비었구요?
산은 단풍으로 '만산홍엽'이란말 실감했습니다.
저 멀리 강원도는 그 절정이 지났겠지만 속라산과
제가 사는 문경은 지금이 한창이었어요.
그 붉은 산자락 바라보며 지금 자신도 나이나 건강 상태를
보더라도 가을과 흡사하다는 생각 잠시했었어요.
그러므로 더 열심히,
선량하게 살아야한다는 각오도 다지게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