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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


BY eunhey74 2006-11-06

집에서 아이를 기다리는게 보통인데 오늘은 큰 맘 먹고 아이 마중을 다녀왔어요. 두 줄로 나란히 서서 조잘대며 걸어오던 우리딸! 울 막둥이 등에 업힌채 반갑게 "언니"하고 부르고 울 딸 활짝 웃으며 손도 흔들어 주더군요. 아이들 여기저기서 "채원이 엄마다"라고 큰소리로 외치는데 ........ㅎㅎ 좀 쑥쑤럽데요. 울딸 손 꼬옥 잡고 집에 돌아오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팔딱팔딱 뛰어서 집에까지 왔네요. 가끔은 아이 맘에 꼭 드는 엄마이고 싶어요. 저 오늘 좋은일 한거 맞죠? 내일은 맛있는 간식 준비해서 기다려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