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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좋은친구 찾아요


BY 착한친구 2006-11-13

40대 중반이 넘은 주부예요.

전업주부로 아이들만 보고 세상사조차도 잘 모른체 살아왔는데

문득문득 쓸쓸함이 느껴질때가 많네요.

 

마음을 나눌수 있는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쉽게 전화 한통 하며 이야기 나눌 만한 친구도 없으니 

내가 헛산건가 싶어요.

남들은 바쁘다 바뻐 하는데 말이예요.


나이먹어서 친구를 사귄다는 게 마음처럼 쉽지는 않잖아요?
더구나  별로 잘난것도 없고,,
내세울것도 없는 평범한 아짐이라서

더 그런지도.

열심히 살아온만큼 더 강하게 업습해오는 허무함.
곁에 가족이 있어도 밀려오는 공허함으로 힘들때,,
서로 이야기 나누며 위로라도 주고 받으면 좋겠어요.
비슷한 또래의 주부면 좋겠고 서울 경기 수도권이면 더 좋겠구요.

소박하고 편안한 사람이면 더더욱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