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엄마라는 단어를 지워버리고 싶네여..
글 올리기도 챙피하기만.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
몇일전 수능을 끝낸 고3아들의 엄마 입니다.
중학교때 잘하던 공부 고등학교때도 당연 잘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저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이럭저럭 수능이 끝났습니다..
너무너무 지겨운 수능이..
수능이 끝나면 해결될줄 알앗죠..
가끔씩하는 거짓말로 어제 아침엔 한바탕 일이 터졌어요..
눈아래로 깔고 대꾸하면서 자기방에 들어가길래 따라가니 나가라고 "** **" 하면서..
넘 화가나서 큰소리를 쳣더니 욕하면서 이집구석 다시 안온다고 나가더군여
3시간도 안되어서 다시 들어와서는 고개 빡빡히 들고 잠만 자길래 없는돈에 사준 피엠피에
야동 잔뜩 다운받아나서 저도 정말 화가 나서 몇대 때렸죠
그랫더니 절 확 밀어 버리는거예요..
몇차례 그러면서 전 엉덩이가 바닥에 쿵 하고 밀렷다고 해야하나요?
너무 아파서 가만히 누워잇지도 못하고 기침도 세게 못 하겠어요.
걸어다니면 못느끼는데 앉앗다 일어날때 기침할때 앉아 잇기도 불편하네요..
아들이 인제 무섭군요..
그런데 더 황당한것은 울 서방님...
아들이 그러는데 절보고 잘못 햇다고 하네요..
말리지도 않고.. 아들이 엄마를 밀치는거 보면서...
제 성격이 너그럽지 않다는것은 알지만. 주위에서 너무 극성이랄정도로 아들을 위하는 편입니다... 너무 기대했던 아들이 제게 폭력아닌 폭력을 했다는것과 무심한 울 남편......
어제 저녁엔 잠을 못 자서 찜질을 했는데도 사무실에 앉아있기가 불편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아들에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울 아들 아침엔 잘못했다는 말한마디 안하고 내가 빨래해서 다려논 교복입고 당당히 학교 가더군요..
참.... 정말 제가 잘못한걸까요???너무 슬픕니다.
나 자신이 엉덩이 질질끌며 새벽밥 해서 학교 보내려고 하는 제 자신에게 제일 화가 납니다..
정말 제가 잘못 한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