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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엄마 ^^*


BY gusals0035 2006-12-06

엄마!! 요즘 많이 힘들지? 죄송해요. 하나밖에 없는 딸이 해드리는건 없고, 이날이때껏 엄마 걱정만 끼쳐드리고... 엄마, 너무 미안해 마음은 안그런데, 엄마한테 너무너무 잘해드리고 싶은데, 아들. 딸 있는 사람들한테 보란듯이 잘해드리고 싶은데. .. 내가 사는게 빠듯하다보니, 맘뿐이고. 엄마한테 너무 죄송하네. 며칠전, 웅이 결혼식 가서도 엄마 속 많이 상했지. 현주는 부잣집에 시집가서 잘사는데, 하나밖에 없는 딸은 이렇게 살아서.. 엄마! 그래도 너무많이 울지마 김서방도 이제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그리고, 자식 못낳은 엄마 한 풀려고, 내가 아들 낳았잖아. 그것도 한둘이 아닌 셋씩이나.ㅋㅋ 그러니까, 이제 딸걱정 그만 해요. 자꾸 신경쓰고 그러니까, 몸이 더 안좋잖아. 안그래도 안좋은 사람이, 쓸데없는 신경 자꾸 쓰니까 자궁수술한것도 빨리 안낫지. 그러니까,이제 내걱정은 하지마 ^^* 글구, 엄마 요번에 검사해서 청력장애 2급 받았는데, 나 넘 속상해서, 그날 저녁에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의사 선생님이, 갑갑해서 어떻게 살았냐고 하시던데, 순간 얼굴이 화끈한게. 어찌나 부끄럽던지.. 요즘, 김서방 조금씩 나아지니까, 꼭 보청기 해드릴께. 미안해.엄마 . 진작 해드렸음, 이정도로까진 안됐을텐데... 그리고, 김서방이 2-3년 있다, 작은 아파트라도 전세 얻어서 엄마아빠 모실거래. 우리빚 갚아주시느라, 70평생에 겨우 장만한 집 팔고, 당신들보다 나이 어린 주인집에 세들어 사는게 너무 죄송하다고. 류마티스관절염 있어서 , 평지도 잘못걷는 엄마, 2층 계단 기어가다시피 가는거 보는게, 너무 죄송스럽고, 불쌍하다면서... 엄마, 김서방도 엄마 , 아버지한테 늘 죄송한맘 가지고 있어. 무남독녀 , 고생 안시키고 , 엄마 아버지 친부모처럼 모신다하고 말한게, 거짓 아닌 거짓말이 돼버렸다고, 늘 죄송해하고 있어. 보태드리지는 못할망정. 자기 땜에 집팔고, 세들어 사신다고. 엄마 보청기도 꼭 해드리고, 아버지 눈수술도 꼭 해드릴거래. 맨날 , 말로만 하는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고, 나도 엄마. 아버지 뵐 낯이 없지만, 정말 속마음은 그게 아니란거, 알고있지.엄마? 조금만 기다려요. 김서방도 자기 말마따나, 죽어라고 열심히 하고, 나도 이제 준이 돌 지났으니, 내년엔 어린이집에 맡기고, 둘이 열심히 하면, 정말 요번에는 약속 지킬수 있을거야. 그래도, 짜증 한번 안내고, 자식이라고 늘 감싸주시는 엄마덕분에 항상 행복하고 , 힘내는거 알지? 그러니까, 부디 우리 약속 지킬수 있게, 건강하고, 지금처럼만 계셔주셨음 좋겟어.엄마. 남들이 보면 , 80다 돼가는 노인한테 존대 안한다고 욕하겠다,그지? 우린 40년 차이나는 모녀지간이기도 하지만,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고, 자매고, 애인이라서 이러는데 그지? 그러니까, 남들이 더 부러워하게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엄마!! 엄마! 세상에서 제일 , 우리아들들보다, 김서방보다 더..더.. 싸랑하는 울엄마 하루 빨리 , 내가 한 약속 다 지킬수 있게 늘 내옆에서 힘을 줘! 엄마가 내 옆에 있는게 나한텐 가장 큰 힘이 되는거 알지?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