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늘상 불러도 그리운 이름이 아마도 엄마라 생각합니다. 자식 걱정에 한번도 편안한적 없이 고생만 하시는 우리 엄마 예전에 엄마가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대학만 가면 아무걱정이 없겠다하셨죠 그러고 우리가 대학을 가니 너희가 시집장가를 가면 아무걱정없겠다하셨죠 그러고 우리가 시집장가를 갔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엄마가 너희가 집을 장만하면 아무걱정없겠다하셨죠 이렇게 걱정이 끝없이 많으시니 건강은 언제 챙기실지... 하지만 전 이렇게 계속 걱정거리를 만드시더라도 오래오래 살아만 계셔 주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증손자를 보면 아무걱정없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날까지 계속 걱정하셔도 됩니다. 그렇게 우리 엄마가 오래 사셔주신다면 전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항상 자식걱정 남편걱정에 당신을 돌볼 여유는 없으셨지만 앞으로는 더욱 편안한 여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잘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멀리에서라도 엄마 걱정 하고 있답니다. 아니 우리 형제들이 다같이 하고 있으니 아버지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다른무슨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엄마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