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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BY ghd007 2006-12-27

어머니~ 둘째 며느리입니다. 항상 딱딱하고 무뚝뚝한 며느리이지만 챙겨주시고 따뜻한 말 아끼지 않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회사에 다니면서 어머님께서 우리 건희를 예쁘고 바르게 키워주셨는데... 그때는 왜 몰랐는지~ 항상 회사 다녀오면 집이 지저분하다고 뾰루퉁하고,아기 지저분하게 옷 입혀놓았다고 눈 흘기고,예쁜 그릇에 담겨있는 이유식 제대로 않 먹여주시고 매일 어른들 먹는 반찬 몰래몰래 먹이신다고 화내고... 제가 막상 전업주부가 되서 아기도 키우고 살림도 하려니까 어머님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집은 아침먹고 바로 치워도 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와서 장남감 그릇한번 쏟아놓고 색종이 한번 자르고 나면 정말 전쟁터가 따로 없고 쫒아다니면서 닦아도 아기가 먹은 우유에 요구르트에 끈적끈적하고...이 젊은 나이에도 이틀에 한번 청소하기 싫어서 꾀 부리는데 어머님 매일 저녁마다 깨끗이 걸레질 해주시고 설겆이 해주셨는데... 우리 건희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너무너무 잘 먹고 편식하지 않는것도 어머님이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먹여주셔서 그런건데...그때는 어른 먹는것 먹인다고 야속해했습니다. 추우나 더우나 아이 햇빛 많이 받고 밖에서 활동 많이 해야 튼튼하고 씩씩하다고 매일 놀이터 나갔다오셔서 아이 옷이 더러웠는데...저는 제가 추워서도 제가 귀찮아서도 아이 매일 데리고 나가지 못하는데 어머님 잘 걷지도 못할때부터 아이 건사하면서 외출하시기 얼마나 힘드셨을까~ 우리 건희 밝고 씩씩하고 건강한게 모두 어머님이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들여주시고 어머님 몸 생각 하지 않고 즐겁게 놀아주셔서 그런건지 이제야 제손으로 아이 키우고 살림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어머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뚝뚝하고 성격이 모나서 항상 살갑게 굴지 못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드리지 못하는거 너무 죄송하구요~우리 건희 키워주실때 제가 너무 못되게 굴어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어머님이 우리 건희에게 보여주신 정성과 사랑 너무 감사드리고 건희 키우면서 건희에게도 잊지않도록 항상 "할머니한테 감사해야한다"고 일르겠습니다. 어머니 항상 지금처럼 아버님이랑 밝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이키우면서 이제야 철이 아주 조금 난 둘째 며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