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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는 이유


BY oree1004 2006-12-28

엄마사는 이유... 의정아.... 아장아장 걷고 .. 할머니 할아버지 발음이 안되서 호칭을 할~~로 끝내버리던 때가 엊그제인데 벌써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잠자기전 엄마가 늘 우리아기.. 우리아기.. 하며 만지면 화를 내는 우리딸.. "엄마, 나 아기 아니고 어린이.."하고 고쳐주곤 하지.. 엄마가 네게 표현은 안되지만 엄마는 아직 널 안으면 늘 아기처럼 엄마품에 꼬~옥 안겨오는 네가 너무 좋아서 그러지... 엄마에겐 언제까지나 아기가 아닐까 싶어.. 마음은 늘 그래 .. 아기인듯.. 엄마가 올해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우리 의정이 너무 힘들지... 아침에 늦잠자기도 어렵고.. 말썽쟁이 동생규민이도 가끔 챙겨야되고.. 엄마가 늘 의정이보고 아기라면서 또 동생챙겨주길 바라게 되고 .. 그런 엄마가 엄마 스스로도 마음에 들지 않아... 엄마가 직장을 다닐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우리딸 아들에게 완벽한 엄마역할을 다하면서 회사생활도 할려고 마음먹었지만 .. 그게 엄마 마음같지가 않더구나.. 의정이도 소풍가거나 .. 책많이 읽고 나면 힘들듯이 엄마도 힘들때가 있더라구.. 그래서 그러면 안되는 것 알면서 화도내고 짜증도 부리고.. 그렇게 되는 것 같아... 우리 딸 .. 엄마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껴안고 싶은 우리 딸... 우리 착한 의정이.. 고맙고 미안해.. 엄마는... 규민이 괴롭혀도.. 참을 줄도 알고.. 또 규민이 돌볼줄도 알고... 엄마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책 많이 읽고... 그래서 너무 고마워.. 아직 7살 아기인데 엄마가 너무 많이 바라고 부탁하고 이해해달라고 해서 미안해... 우리 딸 의정아... 엄마가 더 잘해볼께... 우리 늘 지금처럼.. 사랑하고 기쁘고 행복하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