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4평 게단식인데 초등학생인 큰애는 지방을 쓰지만
작은애는 아직 어려서 저희 부부가 함께 데리고 잡니다.
난방은 안방만 하는데 주방과 붙은 아들방을 거쳐 오는지라
아들방도 늘 따뜻하고 주방도 따뜻해요.
현관옆 작은방과 거실은 난방을 하지 않구요.
저달에 거실에서만 난방을 하고 식구들이 모두 거기서
기거를 했는데 도시까스비가 6만원 조금 넘게 나왔어요.
제 생각엔 아낀다고 한곳만 열어놓고 했는데도
많이 나온것 같아 이번엔 안방으로 바꾸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확실히 안방은 거실 보다는 온기가 오래 가고
난방 온도를 거실만큼 올리지 않아도 거실보다는 따뜻하게 지냅니다.
물론 안방 창에 커튼도 했구요.
그냥 다른 님들은 어떻게 사시나 싶어 궁금하여 글 적어봅니다.
요즘 애들 과자값 학습지도 가격이 올랐고 삼천원 내던 의료비도 내년엔 오른다고 하고
남편 월급은 박봉으로 그대로인데 물가만 자꾸 오르니 저같은 서민은 점점 살기가 힘드네요.
돈 쓸까봐 무서워 외출도 안하고 온 가족 내복도 챙겨입고 양말 다 신고 지내죠.
요즘 일자리가 많이 없는지 원래 하던일 말고 다른 일 하는 남편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고
기다려도 일자리가 안나니 마냥 놀수가 없어 한두달 못 버티고
닥치는대로 하는것 같아요.
건설현장 인부 새벽시장 배달원 대리운전...
그중 아이 없는 집은 실직한지 일년이 되도록 취업을 못하고 있어요.
아마 아이가 없으니 저렇게 오래도록 버티나 보다 하고 있는데
그래도 차량 할부도 남아있고 월세도 나간다는데 어떻게 사나 싶더니
이번에 결국은 형편 좀 괜찮은 다른 친구에게 돈을 이백정도 융통 해달라고 하더라네요.
어제 신문에 5년동안 취업을 못하고 있던 청년이 자살을 하고
임신한 아내가 과일을 먹고 싶어 했지만 형편이 안되 못사주던 남편이
과일을 보자 아내 생각이 나 자기도 모르게 손이 가서 입건되는 기사도 실렸어요.
이 남편도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이 안돼 아버지가 일하는
가게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던 늒각이 새신랑이라는데 참 안타깝네요.
여긴 지방이라 취업난 경제난이 더 심합니다.
경남의 어느 한 대기업도 무려 500명이나 대량 실직이 예정되어 있다는
우울한 기사도 있구요.
난방 물어본다고 글 올렸는데 말이 많습니다.
난방들 어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