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를 핸폰으로 주고 받으니...편하기는 하다.
그러나, 누군가를 생각하며 일일이 연하장을 써서, 우표를 붙여서
일찌감치 보내던 기억이 정겹게 여겨진다.
아니, 목소리라도 듣고, 들려주며 전화통화로 인사하는 것도 좋겠다 싶다.
누군지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가 왔지만,
혹? 인사를 해야 하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싶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라며 나도 문자를 보냈다.
잠시 후에 문자가 왔다.
' 뉘 신지 모르나, 복 많이 받으세요... 누구세요? '
이런... 그래서, 다시 답을 했다.
' 우리는 모르는 사람들 이지만--::복 많이 받읍시다^^ ' @@
아직도, 미혼인 친구의 문자를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
' 그 년이 그 년 이지만, 다가온 이 년은 좋으리라 믿어요
다가온 년은 돈(돼지)년 입니다^(**)^ '
의이구~ 그래, 나도 답을 했다.
' 그 년이 그 년 이지만, 다가온 이 년도 좋지만,
다가온 돈(돼지)년 믿지말고... 확실한 놈을 찾아라 '
잠시 후에 친구의 답이 왔다.
' 돈 년은 바로 나
놈들이 나를 싫어 하는 이유다. '
@@
이혼한 친구의 문자는 한번쯤 생각 하게 한다.
' 아그들아. 가정을 잘 지켜라!
그것만이 행복하게 살 길이다! '
그저, 짧게 답을 했다.
' 지킬 가정 다시 꾸려라! 그것만이 살 길이다 '
잠시 후에 친구의 답이 왔다.
' 나 좀 살려줘라! 살려 줄 방법 없으면 연락 하지 말아라! '
@@
동생에게 문자가 왔다.
' 돈 좀 줘! '
그냥, 짧게 답을 했다.
' 없다 '
잠시 후에 동생의 답이 왔다.
' 생기면 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