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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볼모로 한 분유회사와 병원의 검은 거래


BY 기가막혀 2007-01-10

남양유업 매일유업 등 유명 분유회사들이 미즈메디 등 유명 산부인과를 대상으로 저리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빌려주고 신생아들에게 자기 회사 제품만을 먹이도록 한 사실이 공정위에 의해 적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9일 "분유회사들이 산부인과에 시설자금을 저리 대출해준 뒤 자사 제품만을 쓰도록 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됐다"며 "지원금액 확인 단계 등을 거쳐 이르면 이달중 공정위 전원회의에 상정해 과징금 규모 등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들 분유업체가 수십 개에 달하는 산부인과 병원에 금융사의 대출조건보다 저리의 이율로 상환시기도 따로 정하지 않고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씩 빌려주는 대신 자사 제품만을 쓰도록 한 것은 부당한 방법으로 다른 업체들의 경쟁을 방해했다는 점에서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특히 신생아 때 먹던 분유를 바꿀 경우 아기가 토하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처음 먹은 분유 제품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는 현상을 이용해 분유회사들이 자사 제품 판매를 확대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업체들이 얼마나 많은 병원과 이 같은 거래를 했는지 현재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하지만 신생아들이 처음 맛본 분유를 계속 찾는다는 점을 증명하기가 어려운 데다 6개월 미만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유 광고가 전면 금지돼 있다는 업계 처지를 고려해 처벌 수위를 조절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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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문구는
아이를 볼모로 잡고 장사하는 분유업체들만 안중에 있고
아이와 엄마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소리.

이거 엄마들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 거 아니에요?

모든 엄마들이 모유를 먹여 분유회사 정신차리게 합시다.
모유 모자라거나 안나오는 엄마들은
얻어서라도 먹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