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하는 가가문 캠페인중에서 열심히 실천한건 우리집 십계명입니다.^^ 그때 이벤트에 응모는 못했지만 글을 읽으면서 우리집에도 필요하다고 느꼈거든요. 작년에 아이가 태어나면서 서로 지킬것과 하지말것을 정해놀 필요를 느꼈었는데, 십계명 캠페인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며칠동안 연필과 노트를 들고 엄청 고민했어요. 그렇게 남편과 의논해서 정한 십계명 덕분에 우리집이 확!!! 바뀌었답니다. (물론 갑자기 확 변한건 아니지만, 적어서 벽에 걸어논 덕분에 차근히..^^;) 실천가능한 범위내에서 서로에게 바라는것, 우리가족이 지켰으면하는것들로 정했었는데 남편도 가족을 위해 지켜주고, 저 역시도 남편을 위해 노력했더니 좀더 화목하고, 웃음이 있는 가정으로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가장 큰건 술을 좋아하는 신랑에게 저녁에 와서 술보다는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를 요구했었는데, 처음에는 힘들어하더니 점점 아이와 놀아주면서 이제는 퇴근해서 오자마자 씻고선 아이와 함께 자리를 잡고 놀아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울아기 엄마보다 아빠를 더많이 따르게 됐답니다~ 애주가인 신랑때문에 그동안 은근히 속도 많이 상하고 힘들었는데 우리가족 십계명덕분에 일석이조가 되어 너무 좋았답니다^^ 그외에는 절대 욕하지말기, 싸워도 같이 화해할때까지 나가지 않기 하루에 한번 사랑한다고 표현하기, 한달에 한번 친정과 시댁찾아뵙기 등등 서로 정했던 것들을 지켜가면서 2007년에는 좀더 욕심을 내서 많은것들을 더 이뤄보고자 합니다.^^ 올해 꼭 아이와 저를 위해서 남편이 금연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지켜질지는 좀더 두고봐야겠네요..ㅎㅎ 혹시 아직 우리집 십계명을 안정하셨다면 한번 가족이 다 모여서 정해보세요. 지킬수 있는 것들을 되도록이면 정해서 벽에 써놓고 본다면 효과가 두배랍니다.^^ 2006년에 많은 가가문 캠페인에 다 동참해서 실천할수는 없었지만 실제로 많은 부분이 생활속에서 도움이 되고 변했다고 느껴졌습니다. 남편도 아컴에 가입해서 이런저런 눈팅을 할 정도라고 하면 아시겠지요? 같은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서 제 마음도 더 잘 이해해주고, 먼저 알아주기도 합니다. 이만하면 2006년에 아컴덕분에 우리집이 확 바뀌었다고 자신할만 하지요? !! ^^* 2007년에도 더욱 좋은 가가문 캠페인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