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남편이 술집여자와 바람을 지속적으로 피운다는 걸 알았을때
하늘이 노래지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네요.
난리 법썩을 떨었지만 애들한테만 안 좋은 것 같고..
천성이 허풍이 세고 있는 척 하는 인간..
월급은 쥐꼬리처럼 갖다주며 자기가 가져가는 돈은
한방에 목돈을 날려요.
은행에 대출이 있는데 내일 부분상환할려고 알아보니
남편이 또 거짓말 한게 탄로나네요.
이천 중에서 천은 갚았다고 하더니만
마이너스 통장에 이천이 그대로 또한 연체이자까지..
오늘 저녁 퇴근하고 오면 남편 얼굴을 보기 싫은데 고민이 되네요.
아무래도 술집여자와 정리가 안되고 계속 돈이 새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1주일에 3.4일은 술먹고 집에 새벽녘에 들어옵니다.
또한 오리발을 잘 내미는 남편이라 딱 잡아떼면
전 이길 자신이 솔직히 없어요.
마음이 약한 저의 약점을 이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의처증이 있거든요.
속이 답답합니다.
커 가는 애들을 생각해서 참으니
이젠 제가 너무 무능하고 바보 같아
제 자신에게 짜증이 납니다.
남자 나이 50인데 언제 철이 들른지
마음이 아픕니다.
아마도 왜 천을 안 갚았냐고 따지면
남편이 도로 절 못살게 굴걸요.
어떻게 알아봤냐.
네 통장 갖고 와라.
하고 도로 저에게 뒤집을 성격이 뻔하거든요.
바람, 술, 여자, 의처증..
이런걸 다참고 사는데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