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쩌나
한 평생 사랑에 굶은 아이가
안목바다 파도 안에 낯을가리고
빨간 등대 에 앉아서
너무 높이 날으는 갈매기들
서로 짝짓기 보고 웃으며
저런 어떻게해
한 평생 애정에 굶은 아이가
안목바다 파도 안에 낯을 가리고
방파제 앉아서
갈매기 소식을
수평선 끝 바람에서
중매 해준다는 듣고 웃고
할수 없지 뭐
또 한 평생 사랑의 애정 굶은 아이가
안목바다 파도 안에 낯을 가리고
님들의 중매 한다는 소식을 알아듣고
인제는 50살부터 60살 까지
마음만 짱 이면 된다고
종착역 까지 동행할 여자친구 찾으며
안목바다 떠나면서
배시시 웃은다
전찬수j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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