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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아줌마


BY 꼬부랑 2007-01-21

우리 농장에 가는 길은 꼬부랑 고갯길 이다.

요즘은 농촌에도 거의다 경지정리를 해서 꼬부랑길이 많이 사라졌다.

운치를 생각하면 꼬부랑길 만한게 어디 있을까?

괭이자루 짊어진 낭군님캉 호미자루 들고 가는길이 꼬부랑 길이다.

올라가는 고갯길에선 낭군님손에 은근히 메달리고...

내려 갈땐 토깡이마냥 먼저가서 산딸기랑 머루랑 항입 따서 먹고

한줌따서 낭군님 입속에 쏘옥 넣어주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