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부터 회사에서 별명이 생겼습니다. ㅠㅠ 이젠 아무도 저를 박대리라고 부르지 않아요 ㅠㅠ
일주일전....사무실....
전 아침에 8시 출근해서 회의하고 사무실에 앉아 신나게?!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며 혼자 킥킥~대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사장님이 사무실에 들어오시더니....
사장님 : 박대리 어딨지? 아...아무리 찾아도 없네...어디갔을까...
저는 순간 어리둥절해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왜냐...아니 뻔히 제가 이렇게 앉아있는데 안보일리도 없고....뻔히 보이는 저를 찾으시는 사장님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냥 사장님얼굴만 빤히 쳐다보며 그냥 있었죠...
근데 ㄷㅈ...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과장자리로 가시면서 또 한번...
ㄷㅈ : 김과장 박대리 어딨지?
대략...난감;;;
근데 김과장님 말씀하시는게 더 가관;;; 한술 더떠서...
김과장 : 모르겠는데요....
ㄷㅈ : 내 박대리 못봤어?
김과장 : 못봤는데요...
ㄷㅈ : 이대리도 못봤어?
이대리 : 못봤는데요...
????? 아니 뻔히 내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사무실에 박대리가 여러명 있는것도 아니고 ㄷㅈ이 찾는 박대리는 나밖에 없는데....뭐여~~-_-;;; 게다가 김과장;;; 이대리...모른다니?! 못봤다니?!
방금 같이 나가서 담배한테까지 피워놓고...못봤다니;;;그리고 내 박대리????? 내가 무슨 물건인가;;;; 내 박대리는 또 뭐야~!! -_-;;순간 제가 투명인간이 된줄 알았습니다. 내가 안보이나?!
그래서 말을 걸어보기로 결심을 하고~!!
저 : 사장님 여기있는데요...
사장님 : 어디...?
저 : (어디?! 어디라니? 내가 여기있는데 뭐가 어디?! -_-;;; 완전난감) 여기요~~~!!! 저 여기 있는데요?!
전 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있다고 크게 외쳤습니다.
저 : 저 여기 있습니다.!!!
사장님 : ????????
김과장 : ????????
이대리 : ????????
그밖에 직원들 : ????????
순간 사무실안의 분위기가 싸~~~~해지는겁니다. 대략 10초정도의 정적.......과 시간이 멈춘듯, 모두들 하던일을 멈추고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리고.....사장님의 한마디...
사장님 : 니가...밧데리냐? 니가...밧데리냐? 니가.......밧데리냐?
순간 30초간의 폭소와 함께 사무실은 온통 인터넷의 바다가 아닌 웃음 바다가 되면서 모두들
웃음의 도가니탕에 빠지더군요;;;;
사장님의 밧데리를 찾는 소리를 박대리로 잘못 알아들은 나~!!;;;;;;;;;;;;;;;
이런 씁~~~~!!! 밧데리를 왜 사무실와서 찾아~!! 사장실에 있겄지;;;; 이런 씁~~~!!
그 뒤로 전 밧데리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모두들...
저 : 안녕하세요~!! ^^*
모두 : 어~~ 밧데리 왔어? ^0^
저 : 이런~ 씁~!!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