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현재 살고있는 집으로 이사오기전 시아버지께서 방이 3개니 하나쯤은 가끔 니네 시어머니 쉴수 있는 방으로 하나 비워둬라 하시길래 비워놨더니 쓸일도 없고해서 지금은 창고방으로 쓴다
우리 시부모님 성격상 며느리에게 폐끼치는걸 싫어하는 성격이신데 이건 뭔말인지 모르겠다
이번에 새집으로 이사가게 되었는데 또 그러신다
너희 3식구 방두개면 충분치? 그럼 하나는 비워둬란다
당체 뭔말인지 모르겠다
아직 두분 연세 60도 안되셨는데 그렇다고 현재로선 같이 살 마음도 없어뵈이는데 이럴때 마다 답답하다
시아버지가 꼬리 백개달린 여우라 그 속셈을 모르겠다
항상 자기 속내는 감추고 빙 둘려말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