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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속에서....성명같은사람,얼굴닮은사람.....


BY 예희 2007-02-14

오늘

아느 아이의 초교졸업식엘 가게되었습니다....

저의 국민학교 은사님이 재직하시던 학교라 더 감회로왔지요....

요즘 졸업식은

교실에서 하이비젼인가하는것보면서 하더라구요.

그리구

지인들은

너나 할것없이 핸드폰,엠피쓰리,그리구 디카......

교실에서 졸업식을 마치구 나오는 졸업생들은 손에 졸업장을 들구 나오는데

운동장은 그냥 휙 지나치더라구요.....

운동장은 차로 가득하구......

교문을 빠져나오다가 만나는 지인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구

간단한 점심을 먹구

핸드폰가게에 잠시들러다가와서

이것저것하구.....

그리구 우연히 그 아이가 두고간 졸업장을 뒤적이니...

앨범은 예전과는 판이하게 잘 되어있구

또 반질거리는 종이는 말그대루 사진첩이구.....

궁금증과 감회에[내게도 국민학교졸업이 있었지하는]

한장씩 넘기는데.....

[아아....!]

반마다 잘찍힌 사진과 함께

남녀가 바뀌거나  같은,지인들과의 동명들......

게다가

이애가 예전의 그앨 닮았네,이애는 또 누굴 닮았네........ ㅇㅇ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저는 닮은 그들의 얼굴을 ,이름을 보고는

탄성과 탄식이 흘러나올뻔 했습니다......

 

조용히 접어 한켠에 둔

주인이 찾아가기를기다리는 초등학교의 앨범을 보며

저는 격세지감과 함께

"나는 이런 세월 속에서 나의 인생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누가 무엇으로 믿어주는가?"라는 대답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우리의부모는

모두들

아이들의 학교에서 해주라는 것들을 열심히 해줄수 밖에 없구나......!!

그것을 못해주는,그리고 그러함 것들을 보존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은 정말 슬프구나.....!!

그리고

지인이 있어서 행복하구나......

지인들이 없어지면......그런사람들은 정말 곤란한 일이 많겠다......그래서 이런저런 물건들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는거구나......"

아이도 아닌제가 이런생각을 좀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