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느 아이의 초교졸업식엘 가게되었습니다....
저의 국민학교 은사님이 재직하시던 학교라 더 감회로왔지요....
요즘 졸업식은
교실에서 하이비젼인가하는것보면서 하더라구요.
그리구
지인들은
너나 할것없이 핸드폰,엠피쓰리,그리구 디카......
교실에서 졸업식을 마치구 나오는 졸업생들은 손에 졸업장을 들구 나오는데
운동장은 그냥 휙 지나치더라구요.....
운동장은 차로 가득하구......
교문을 빠져나오다가 만나는 지인들에게 간단히 인사를 하구
간단한 점심을 먹구
핸드폰가게에 잠시들러다가와서
이것저것하구.....
그리구 우연히 그 아이가 두고간 졸업장을 뒤적이니...
앨범은 예전과는 판이하게 잘 되어있구
또 반질거리는 종이는 말그대루 사진첩이구.....
궁금증과 감회에[내게도 국민학교졸업이 있었지하는]
한장씩 넘기는데.....
[아아....!]
반마다 잘찍힌 사진과 함께
남녀가 바뀌거나 같은,지인들과의 동명들......
게다가
이애가 예전의 그앨 닮았네,이애는 또 누굴 닮았네........ ㅇㅇ
세월의 흐름 속에서
저는 닮은 그들의 얼굴을 ,이름을 보고는
탄성과 탄식이 흘러나올뻔 했습니다......
조용히 접어 한켠에 둔
주인이 찾아가기를기다리는 초등학교의 앨범을 보며
저는 격세지감과 함께
"나는 이런 세월 속에서 나의 인생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그리고 누가 무엇으로 믿어주는가?"라는 대답을 똑똑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우리의부모는
모두들
아이들의 학교에서 해주라는 것들을 열심히 해줄수 밖에 없구나......!!
그것을 못해주는,그리고 그러함 것들을 보존할 수 없는
상황의 사람들은 정말 슬프구나.....!!
그리고
지인이 있어서 행복하구나......
지인들이 없어지면......그런사람들은 정말 곤란한 일이 많겠다......그래서 이런저런 물건들의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는거구나......"
아이도 아닌제가 이런생각을 좀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