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만에 아기를 낳고 기르다 보니 어느덧 자연스레 아줌마가 되어 간다는걸 느낌니다.
3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첫애를 낳다보니 나에게는 항상 신혼이고 아줌마라는 말..엄마라는 말은 어색하기 그지 없는 단어 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연스레 엄마가~~~라는 단어와
길거리 아가들에게도 아줌마가~~라는 단어를 연발하며
내새끼를 위해서 백화점 매대 한가운데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세월에 묻어가는 자연스런 엄마와 아줌마가 되어갑니다..
오랜 직장생활 끝에 집에서 살림하고 애만 길르는 아줌마라고 안좋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그렇게 그생활이 익숙해지고 살림의 노하우가 쌓이는 만큼
세상에 엄마만큼 아줌마만큼 힘들고 보람있는일은 없는듯 합니다.
더 좋은 엄마로 더 좋은 아줌마로 살아가게 많은 도움 받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