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자들이 바람을 핀다고 하지만 안그런 남자들이 꽤 존재한다고 나는 항상 생각했다
내 남편도 절대 그럴리 없다고 믿고있고....
그런데 여기 바람핀 남편때문에 속상해서 올린글에 달린 답글들보면
남잔 다 똑같다, 아내가 모를뿐, 생리적으로 안그럴수가 없다. 등등등...
그런 글을 하도 보다보니 ( 어쩌면 내 남편도?) 하는 의심이 쬐끔은 생긴다
남편이 남는 시간에 밖에서 뭘하는지 가끔은 궁굼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더 꼼꼼히 살펴보고, 핸드폰도 가끔씩 점검한다
남편이 왜 안하던짓하냐길래 "바람필까봐, 바람피면 즉시 이혼이야 " 얘기했는데....
이게 아무래도 아컴 후유증인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