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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이 잘결려 고생해보신 분


BY 나야나 2007-03-24

참 걱정이네요

첫애키울 떄도 첫애가 보통애들보다 덩치가 크고 몸무게가 나가서

자주 업어주다보니

담이 크게 결려서 꼼짝도 못하고

친정엄마가 근처 사셔서 다행히 병원다니고

물리치료다니고 했거든요

(물리치료 두시간 지루하더라구요 딱 한번 받았는데 효과는 좋았죠)

 

그런데

이번에 둘째낳고 생후 두달도 안되었는데

오킬로가 넘어가서 서서히 무거워지더니

몇일전 또 꼼짝없이 담이 결려서

혼났어요

친정에서 멀리 이사와서 남편이 약이랑

파스사와서 좀 나아졌는데

오늘은

남편이 첫애데리고 시댁에 가서

간만에 자유좀 누려볼까 했더니

빵이 너무 먹고싶어

애기를 앞으로 업구

동네 빵집 다녀왔는데

갈비뼈가 앞에 갈비뼈가 너무 결린 거있죠.

정말 헉소리가 날정도로 너무 아프고

집안일 하기도 애기 안거나

업기도 힘든데

애기가 잠투정하면 정말 너무 울어서

장사없네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약을 먹었더니 감기약처럼 너무 졸려서

애들을 잘못보겠고

파스를 붙이자니

모유맛이 이상한지 우리애기가

상을 찡그리네요.

애기아빠가 모유수유중이라는 말을

약사에게 안했나봐요.

 

휴 담이 잘 안걸리려면

애를 안지도 업지도 않으면 되겠으나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구요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애 봐줄사람도 없어서

애둘데리고 병원다니기도 거의 불가능해요.

좋은 주말되세요.

 

운동이라도 열심히 하면

담에 잘 안걸릴 것같은데 애둘보며

운동하기도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