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직장생활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사는것이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 겠지만 밤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지요. 직업의 특성상 이동하는 시간이 많아 점심도 거를때가 많고/ 저녁도 늦어질때가 많지요. 물론 아침은 까칠해서 밥맛이 없다고 간단하게 때우는 식이라 늘 건강이 걱정이랍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집에 오면 뭐든 먹이려고 노력하는데.. 입맛까지 까다로워서 아무거나 안먹어서 내가 많이 귀챤고 피곤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귀챤고 피곤해도 / 연락이 없어서 저녁을 못했더라도 배 고프다하면 따끈한 밥을 언제든 대령한답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맘으로.. 그러면 밥 먹으면서 남편. 말이 많아집니다/ 맛있게 마누라가 해주는 밥 먹고 옆에 앉아서 하루 일과 들어주고 그러면 행복해 하지요. 가끔은 서비스로 맛사지도 해주는데.. 그러면 어린아이처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예쁘기까지 합니다... 남편 기 살리는 방법... 별거 없습니다. 그저 필요할때 옆에 있어주고 원하는거 들어주는 것이지요. 내가 좀 힘들더라도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