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강원도 평창도 2014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도시와 차별되는 신규 아이템을 마련해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 실사를 마친바 있다.
강원도가 평창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것은 “강원도 발전을 100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 100년이란 수치는 다소 과장된 것일지 모르지만, 동계올림픽의 막강한
효과에 대해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난해 강원도가 산업연구원이 발표한‘2014 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크게 나눠 지역경제 발전효과와 스포츠의 산업화, 첨단제조업 진흥, 사회간접자본 확충, 낙후지역 활성화 등으로 구분되는데,
무엇보다 지역경제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327억에 그친 강원도 총 생산액이 올해는 2011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며, 2010년에는 무려 1조321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미 88서울 올림픽과 2002 한일월드컵 등 세계적인 체육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고 이미 그 효과를 맛보았다. 다시 한 번 2014 동계올림픽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국가위상은 물론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