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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아이의 아빠..남편기살리기


BY 위너붕붕 2007-04-08

곧 6월이면 세아이의 아빠가 되는 남편에게 사실 선물아닌 선물이 생겨버렸습니다. 그 선물은 일주일전쯤 산부인과에서 선생님이 하신말씀때문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 아빠가 골고루여서 좋아하겠네,,복도 많네 많어.. 하시더군요.. 사실 처음엔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셋째,, 막내가 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딸만 둘이있었지 남편은 괜찮다고 딸이 얼마나 이쁘다고 했는데 그말을 믿은 제가 바보였을까요?.... 아님 너무 순진했을까요... 저라도 아들만 있고 딸이 없었더라면 참 그리웠을텐데 말이죠.. 작년 가을까지만해도,, 우리 형편에 월급 간간히 120만원으로 쪼개서 쓰는 것도 힘든데 꼭 낳아야겠냐고,, 그만 고생하면서 살자,, 그랬었습니다 저보다는 남편이요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면 조금은 낫지 싶었기때문입니다.. 저도 나름대로 알뜰한 편이지만 남편은 구멍난 양말도 몰래 신고나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늘 하는말이 일은 고되고,, 저랑 여행한번 가족들과 그 흔한 놀이공원을 언제다녀왔는지 기억도 안나는 우리 가족이지만,, 저는 남편이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럽고 고마운 사람입니다.. 너무 월급이 작아서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좋은데로 가겠다고 했지만 제가 말렸습니다.. 가족은 사랑으로 살아야하는 것이니까요... 월급봉투 제 두손에 쥐어줄때마다,,미안하다는 남편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나랑 처음 결혼했을때 쥐어준 돈은 80만원 근데 지금은 120만원,, 중간에 남편이 일을 잘못하는 바람에,,, 안좋은일로 인해서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더 미안해하고 그럴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말한답니다.. - (아직도 오빠라 부릅니다 저는 ^^) 오빠... 나는 오빠가 곁에 있어서 사는거야. 처음 나를 봐오던 그 착하고 따뜻한 눈... 늘 변함없는 마음... 남편에게 감동아닌 감동을 주려고,, 사실,,온갖 갖가지 재미난 일을 꾸미기도 합니다 남편이 일하는 가게에 몰래 우편물 보내서, 깜짝 놀라게도 하고,, 다른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부러워할,, 어깨가 으쓱할만한 일들.. 4절지에,, 여보~~ 사랑해,,당신은 최고야,,, 이거먹구 힘내,,, 이런 간단한 문구와.. 일일히 하나하나 싼,, 먹을껏... 함께 일하는 동료까지 챙기는 센스로,, 말이죠,, 3명이면 큰거는 3개 넣구 이런식으로요... 아침에 미리 일어나서, 차안에다가 메모를 써서 붙여놓기도 한답니다. 일하다가 배고프면 먹으라고 간식거리 조금과 함께요.. 그리고 무엇보다 술취해서 들어오면 세숫대야에 물받아서 가지고 와서 얼굴이며 손이며 발이며 씻어준답니다,, 사실 친정어머니가 아버지께 늘 이렇게 하셨거든요,,보고자란 탓도 있는것 같네요,,이런 작은 정성이 남편의 기를 팍팍 살려주는것 아니겠습니까.. 부부가 몬가요? 정으로 사랑으로 살아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요즘들어 부쩍 힘들어하고 밤 10시가 되어서야 퇴근하고 일요일도 없는 날들을 계속 보내다 보니 어찌나 안스러운지,, 아까 위에서 말한..............정말 큰 선물은,,,,,막내가 아들이라는 것... 든든한,,아들이 이제는 지켜주겠네요,,, 아빠의 목욕동무이자,, 든든한 똑같은 인생친구로 말이죠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너무나 고마워 합니다 그때 낳자고 자신을 설득한것을요... 그냥 좋은가봅니다.. 힘이 나는가 봅니다,, 제가 느끼는 그런 감정을 남편도 느끼는것이겠지요...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일나갈때 따뜻한 포옹 한번,, 그래도 집에서 있는 우리보다는 힘들고 고단하지 않겠어요... 내 말보다 남편의 말을 하나하나 들어주는 것 그게 정말로 남편의 기살리는 것 아닐까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남자,,라는 칭찬 잊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