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13

어쩌라는 겨.....


BY 답답이 2007-05-07

날씨가 화창해 웬지 희망적인 일을 생각을 하고 싶어서

낼 부터 운전 학원을 다녀야 겠다고 했다.

 

겁 엄청 많고 운동 신경 완전 꽝이라 생각만 하고 있은

지가 버얼써 10여년 40줄에 넘어섰다.

 

더 늦기 전에 결심을 하려 하니 남편 왈  요즘은 가벼운

접촉 사고만 나도 병원 가서 드러 눕는데 어쩌구 저쩌구.....

 

요는 니가 배워서 제대로 하겠느냐 차라리 돈이나 벌

러 다녀라 이 말이네요. 

 

오래전 부터 배워야 겟다고 하니 개나 소나 다하니 쉬운

줄 아느냐 어쩌냐 하고 기를 팍팍 죽이고 성질을 부려

포기 했더니 요즘은 누구나 다 하니 어디 갈때면 마눌이

운전하고 남편 옆에서 잠자는 사람이 젤로 부럽다는 둥

머리 허연 할머니도 하는데 너는 그보다 못하 다는 둥....

 

그러면서 할일 없으면 배우러 다니라네요.

그래서 오늘 다니겠다고 했더니  또  기죽이는 소리....

아 진짜 어느 장단에 춤을 추나 간신히 결심한 사람 용기

를 주면 안되는지.........

 

말 한마디에 천냥 빛도 갑는 다는데  용기주는 말한마디

해 주는게 그리도 힘이 드는지.......마음을 다잡다가도

다시 우르르 무너져 버리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