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군인 가족들만 사용하던 군 관사 내 보육시설이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5월 7일 여성가족부와 국방부는 '국방부-여성가족부 영유아 보육시설 설치 운영 협약식'을 가지고 앞으로 군 관사지역에 국공립보육시설을 지어 지역민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영유아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 대도시의 경우에는 보육시설이 풍족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전방지역이나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육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어서 아이들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특히 농사철이 되면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여 엄마들이 아이들을 돌볼 시간이 없는데도 어린 아이들을 맡길만한 육아시설이 없어 부득이 등에 업고 다니며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군에서는 2005년부터 군 관사 건립 시 보육시설 설치를 의무화(관사-보육시설 패키지방식)하고 있어 군 관사지역에는 대부분 보육시설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니 이 군의 보육시설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한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지역주민들은 아이들을 마음놓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이 있어서 좋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생길 것이고, 무엇보다도 민군간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되니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고 보면 이제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 군 부대가 있다는 것도 그곳 지역주민들에게는 축복이 될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