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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겁다


BY 엄마 2007-05-16

속상해방에서 선배맘들의 대입경험얘길 읽으니 너무너무 무섭다

공부로 승산이  없을경우 일찍 다른길로 진로를 틀어서 사회생활을 하게끔 유도하는게 이론적으론 맞는데 막상 내 아이를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면 마땅히 권할만한 직업이 없다

고등학교만 나오고(남자아이의 경우) 가질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직이라는게 사실 뭐가있나?

여자일경우 헤어디자이너, 네일아트등등 그래도 몇가지 생각나는데 남자일경우 자동차정비밖에 생각나는게 없다

남편이 좀 큰 규모의 장사를 하는데 직원 대부분이  젊은 고졸 남자이다

월급이 많지않아서  혼자 쓸때는 문제없겠지만 결혼해서 가족을 부양하기는 사실 힘든 금액이다. 그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스럽다 . 그런걸 보면서 어떻게든 웬만한 대학은 보내야되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좋은 직장을 잡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기회는 더 많은것같다

아들이 초등때까지만 해도 지가 안하면 할수없지란 생각이었는데 중학생이되니 저도, 나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단 생각이든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또 어떡하나

오늘 마음이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