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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있어서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나..


BY 엄마사랑 2007-05-19

엄마를 보고있으면 화부터 내고 짜증부터 내는..나.. 너무나 안스러워서 화가나고 엄마혼자 그렇게 살고계신게 답답해서 화가나고 그러면서도 웃으면서 또 보게되는 엄마.. 결혼을 하고서 참 나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묻게 되고 따지고 되고 그렇게 되네.. 나에게 돈이라는 많다면, 엄마한테 더 잘하고 더 행복하게 해드릴수있는지..말야 세상에 돈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하지만, 날이 갈수록 해가 바뀔수록 굵은 주름은 한없이 늘어나고,, 한푼이라도 더벌겠다고 새벽밥 혼자 물말아드시고 일찌감치 일나가는 엄마를 볼때면 그렇게 혼자 돌아가신 아빠가 원망스럽고 그래.. 세상사람들은 돈이라는 것으로 편하게 쓰고 먹고 그런것을 생각할지 몰라도 물론 아닌사람들이 더 많겠지마는 그 중 나.. 나도 그에 속하겠지? 그런데 엄마있지.. 나는 말야... 돈이 많으면, 엄마가 꽃도 심고 먹거리도 심을수있는 작은 정원이 있는 집을 사드리고 싶고, 매일 일당받고 배밭다니느라.. 퉁퉁 부은 다리와 손 이제는 편하게 쉴수있게 마사지기도 사드리고, 온열침대도 사드리고,, 그 흔한 여행 남들 노년기에 부부끼리 간다는 여행 그것,,내가 같이 가드리고 싶어... 난 언제쯤 엄마를 편하게 쉬게 해드릴수있을까? 엄마가 그렇게 끔찍히 위하는 사위 참 착한 사람.. 아빠가 돌아가시구 빚독촉에 시달렸을때 자기일인마냥...두손 두발벗고 아들처럼 싸워주고 같이 이겨내준 엄마 사위.. 너무나 좋은 사람인데,, 내가 시집은 잘못간거 같아... 엄마 위하면서 엄마모시구 그렇게 살아야했는데, 엄마 사위에게는 둘도 없는 부모겠지만,, 홀로 계시는 시아버지,, 엄마가 더 아프고 힘든 몸인데,,나는 어느새 시아버지한테 더마음을 써야 하자나... 오늘도 뭘 그렇게 많이 보냈어.. 엄마는 분명히 신김치에다가 근근히 마늘담가둔 짱아치에 밥먹으면서, 나한테는 고기며 생선이며 과일이며... 엄마를 보면 참 가슴이 아파... 보이지 않는 한눈때문에 밤길이 참 힘들텐데도 나한테 한번도 내색도 안하고,, 이제는 점점더 어두워져 가는 귀때문에, 손녀들 말소리도 잘 안들린다 하시구,, 너무 속상해 엄마.. 내가 그렇게 공과금 내는 날짜 까먹지 말고 내라고 했는데도,, 분명히 몇달전에, 전기세 기초생활 수급자라 할인혜택 받을수있다고 했던거 같은데,, 밀린거 계산해드리면서 보니까는... 할인혜택은 커녕 표시도 안되있다고 그러더라,, 한전에 전화하니까 엄마... 나 수술 날짜 잡아놓고, 무섭고 그래... 한달전부터 괜히 집안 살림 정리하고 바보처럼,, 그러고 앉았네... 신랑한테는 이것저것 내야할것들 챙겨야할것들을 빼곡히 적어놓지를 않나,, 오늘 뜬금없이 전화오더니, 울긴 왜울어,, 엄마 내가 잘못될까바 울어?... 엄마... 엄마 난 엄마한테 효도해야해,,돈많이 벌어서,,아이들도 잘 가르치고 신랑이랑도 행복하게 살아야하지만 엄마한테 효도해야해,,너무나 갈길이 멀지만 엄마가 나때문에 눈도 아프다는것도 너무나 늦게 알아버려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엄마 아프지만말어... 엄마 100살까지라도 건강하게만 있어주세요... 내가 정말 좋은 거 많이 보여드리고 많이 사드리고,, 우리엄마,,평생 평생 있는 없는 눈물 다빼가며 고생만 한 우리엄마 나한테 호강받으시구,, 나중에 하늘나라 가서 아빠한테,,, 그렇게 미우면서도 그립다던 아빠한테,, 자랑거리는 있어야지,, 안그래? 엄마 딸노릇 못해서 미안하고 용돈 한번 제대로 못드려서 미안해... 엄마가 좋아하는 과자 빵,,, 인터넷을 하루종일 뒤져가며 산 만원도 안되는 신발.. 그런거밖에 못해주는 딸이지만,, 나는 엄마의 눈이 되고 귀가 되는 그런 딸이 될꺼야 지금도그렇고,,, 엄마 나 엄마한테 만약 나중에라도 호강못시켜드려도 효도 많이 하는 딸이 될께요... 사랑해요 엄마,,미안하고 고맙고,,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우리엄마.. 엄마가 있어서 내가 살아간다는 거 잊지마세요.. (출처 : 아줌마닷컴 - 경험과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