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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선물!!


BY 김은란 2007-05-19

엊그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바로 그 전날까지 별말이 없어서, 내심 기분이 안좋았더랬죠..--;;

생일날 뜻하지 않은 택배..바로 로봇청소기 룸바였습니다.

 

요즘 가사 노동과 육아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지쳐서 기운이
없던 터라...넘 반갑고, 고마운 남편의 기특한 선물이었답니다.
제가 전에 언질을 주긴 했지만, 이렇게 받고보니 아이처럼 너무 좋습니다.

남편 말로는 무척 고민을 했다던데, 아이로봇의 룸바는 제겐 만족 그 이상입니다.

시간적 여유와  함께, 구석구석 경쾌하게 돌아다니는 녀석을 보면 너무 기특합니다.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인다기에 처음엔 긴가민가했었는데, 정말 청소한지 하루 밖에

안 된 거실에서 먼지가 제법 많이 나오더라구요.. 황사 있을 때 제격이다 싶더라구요..

 

제가 살림에 지치고 힘들면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짜증이 돌아가고, 그게 쌓여서 병이

생기는듯 싶어요. 저같은 귀차니스트에겐 청소는 무엇보다 풀기 어려운 숙제같았는데,

이젠 숨통이 트입니다.^^

 

그리고, 여봉~~ 사랑해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