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항상 출근할때 뽀뽀해주고
나를 사랑한다고 해주곤 했습니다.
그리고 우린 크게 싸운 일도 없었구요
결혼 생활 15년 동안 큰소리나게
싸운 일도 없고 남편은 그럭저럭 돈벌어오고
저는 애들 잘 키우면서 살았죠.
그냥 무덤덤하게 살았는데 (제생각에는)
남편은 모르겠어요. 거의 매일 나를 안으려고 하고
저는 피해서 애들 방에 가서 자고
그때는 모르겠어요 왜 그랬는지...
남편이 항상 그랬죠
40넘어서 하고 싶다고 해도 안해준다면서
우스개소리를 했었죠.
그런데 1년 전부터 조금 느낌이
바람을 피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휴대폰을 끼고 있다든가 외박을
한다든가 그런 건 없는 걸로 봐서
유흥업소에서 일시적으로
그런것 같기도하고...
우린 둘다 서로가 처음이었거든요.
항상 남편이 우스개 소리로 자기는 억울하다고
다른 남자들은 다 결혼전에 어쩌구 저쩌구 했었거든요.
그래서 호기심에 그런걸까
혼자서는 절대로 그럴 사람이 아닌데
주위에서 부추긴 걸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하루 심하게 싸웠어요.
저를 의부증 있는 여자로 몰더군요.
그날 모임에가서 옷에 여자 립스틱이랑 화장품이
묻어있어서...동네 챙피하게 싸웠어요.
싸운 후 바로 화해했죠.
내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그렇대나..
그런데요 그렇게 싸우고 나면
남편이 밉고 막 그래야 되잖아요
그런데 질투때문인지
남편에게 무덤덤했던 마음이
싸악 가시고 너무 대범하게
제가 먼저 남편을 안고 그래요.
어제는 이제껏 한번도 안했던
사랑해 라는 말이 튀어나올뻔 했어요.
그리고 하루 종일 남편이
보고 싶어요.
오늘은 남편이 제 코가 예쁘다고
무심코 말했는데 그말에
제 가슴이 막 설레는 거예요.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다른 남자하고
바람난것보다
천배 만배 낫지 싶다가도
애들한테 신경쓰고
애들 공부도 봐줘야 하는데
남편에게 온 신경이 가있고 (사랑받으려고)
그러니 제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왜 이럴까요?
남편은 한편으로 좋으면서
조금 이상한가봐요.
매일 밤 제가 적극적으로 덤비니까...
누구에게 물어볼 수도 없고
답답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한심하다고 흉보시지 마세요.
안그래도 제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