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만둘있는 그저그렇게 평범하게 사는 가족이예요...
얼마전부터 동네애기만보면 그렇게 예쁘더니 이번달 그분이 안와서
임.테 해보니 붉은선이 두줄...으미...하늘이 노랗더라구요...
그렇게 조심한다고 했는데...진짜 맘대로 안되는건가봐요..ㅋ
아직 병원도 안가봤는데 벌써 입덧하고...휴~~
근데 문제는 신랑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작년부터 또 딸이라도 좋으니 하나더 낳자고 해도
대답도 안하고 그랬었는데...막상 생기고나니 아들을 엄청 바라네요...
이해는 되지만서도 막 서운하고 그러네요...
신랑이 저번달 참새 새끼 두마리를 흙속에서 꺼내서 둥지를 만들어줬다는 꿈얘기를 듣고서도 그게 태몽일거란 생각도 못했어요..
참새는 딸이라는데..ㅠㅠ
전 딸 셋도 키워놓으면 좋겠다싶었는데 신랑이 그런식으로 나오니
딸이면 낳고싶은 맘이 없어요...솔직히...어떡하면 좋지요??
이런태몽 꾸고도 아들 낳은분 없나요?? 넘 답답하네요....아~~신랑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