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3일(한국시간 4일) 과테말리시티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개막식과 뒤이은 리셉션에 참석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오후 7시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던 개막식에 3분 전쯤 권양숙 여사와 함께 입장했다"며 "노 대통령은 먼저 와 있던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와 악수하며 인사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시10분쯤 개막식장에 입장했다. 노 대통령은 입장하던 푸틴 대통령을 보고 복도로 나와 가볍게 포옹하듯 인사하며 "소치는 준비가 잘 되고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준비가 아주 잘 되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서 참 반갑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행사장 첫번째 열, 오스트리아가 그 다음 열, 한국이 세번째 열로 자리가 배치됐고, 각국 정상들도 별도의 특별 대우없이 유치위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국가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개막식 행사는 예정보다 15분 늦은 7시15분에 시작돼 8시45분까지 진행됐다. 노 대통령 내외는 개막식과 문화행사를 지켜본 후 국립극장 앞에 마련된 야외 천막 리셉션장으로 이동했다.
노 대통령은 윤광로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 국제 사무총장의 안내로 사람들로 가득한 리셉션장을 한 바퀴 돌면서 IOC 위원들과 영어로 간단히 인사했다.
대통령 정책특보인 오지철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 부위원장과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도 노 대통령을 수행했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리셉션장을 직접 돌면서 50명이 넘는 IOC 위원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거의 20명에 가까운 IOC 위원들과 자세를 취해 사진을 찍었다"며 "거의 선거운동 하듯이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리셉션장 한 곳에 서 있고 유치위 관계자들이 IOC 위원들을 불러오면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장소에 서서 IOC 위원들을 불러와 만나다 보니 인사한 IOC 위원들의 숫자는 노 대통령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9시25분에 리셉션장을 떠났고 노 대통령은 9시48분께 자리를 떴다.
노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이건희·박용성 IOC 위원 내외와 인사하고 장웅 IOC 북한 위원도 만났다. 장 위원은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동계올림픽을 열광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잘할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을 대신해 전달하러 왔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노 대통령에게 악수하러 다가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도 많았다"며 "돌아다니며 IOC 위원들과 인사하느라 대통령은 거의 식사를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 대통령은 오후 7시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던 개막식에 3분 전쯤 권양숙 여사와 함께 입장했다"며 "노 대통령은 먼저 와 있던 알프레드 구젠바워 오스트리아 총리와 악수하며 인사했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시10분쯤 개막식장에 입장했다. 노 대통령은 입장하던 푸틴 대통령을 보고 복도로 나와 가볍게 포옹하듯 인사하며 "소치는 준비가 잘 되고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준비가 아주 잘 되고 있다"며 "오랜만에 만나서 참 반갑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행사장 첫번째 열, 오스트리아가 그 다음 열, 한국이 세번째 열로 자리가 배치됐고, 각국 정상들도 별도의 특별 대우없이 유치위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국가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개막식 행사는 예정보다 15분 늦은 7시15분에 시작돼 8시45분까지 진행됐다. 노 대통령 내외는 개막식과 문화행사를 지켜본 후 국립극장 앞에 마련된 야외 천막 리셉션장으로 이동했다.
노 대통령은 윤광로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 국제 사무총장의 안내로 사람들로 가득한 리셉션장을 한 바퀴 돌면서 IOC 위원들과 영어로 간단히 인사했다.
대통령 정책특보인 오지철 평창 동계올림픽유치위 부위원장과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도 노 대통령을 수행했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리셉션장을 직접 돌면서 50명이 넘는 IOC 위원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거의 20명에 가까운 IOC 위원들과 자세를 취해 사진을 찍었다"며 "거의 선거운동 하듯이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리셉션장 한 곳에 서 있고 유치위 관계자들이 IOC 위원들을 불러오면 인사하고 사진을 찍었다. 한 장소에 서서 IOC 위원들을 불러와 만나다 보니 인사한 IOC 위원들의 숫자는 노 대통령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9시25분에 리셉션장을 떠났고 노 대통령은 9시48분께 자리를 떴다.
노 대통령은 리셉션장에서 이건희·박용성 IOC 위원 내외와 인사하고 장웅 IOC 북한 위원도 만났다. 장 위원은 노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천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동계올림픽을 열광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잘할 것이라는 점을 국민들을 대신해 전달하러 왔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노 대통령에게 악수하러 다가오는 사람들도 많았고 사진을 같이 찍자고 요청도 많았다"며 "돌아다니며 IOC 위원들과 인사하느라 대통령은 거의 식사를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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