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아니겠지 내 남편만은 ....이라고 생각 한적 없었다.
내 남편도 남자다 다만 믿으려 노력했었는데......
이 인간이 뒤통수를 치네요.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고 하루 종일
문득 문득 생각나면 참을 수가 없어지고 별의별 생각이 다 나네요.
그냥 여러번 만났답니다. 그것 뿐이랍니다.남이 하는 불륜이 아니고
로맨스라는 거지요.(미친넘) 같이 뒹굴지 않았으니 건전하게 만나서
짝짝쿵만 헀다네요.(헐)
저보다 더 다정한 문자를 주고 받았으면서 별거 아니랍니다.
저 한테 들키자 그 날로 끝냈답니다.(지나가는 똥개도 안 믿겠다)
시누에게 의논하니 별거 아닐 수도 있고 하니 지켜 보랍니다.
아니 젊은 년하고 유부남하고 마누라몰래 만나고 전화에 문자에
그게 아무것도 아니면 정말로 로맨스인가요? 헐......
꼭 살림을 차려야 밤을 새워야 바람피는 건가요?
아니 제가 안본이상 그랬는지 어찌 알고요.
배종옥이 드라마에서 울부짖으며 하던 말이 그 심정이 절절이
이해가 됩니다. 왜 내가 알게 해서 내 맘을 지옥을 만들었는지.....
시모, 친정부모에게 알려 도움을 청해야 할까요? 정말 이대로
끝냈겠지 믿으며 살아야 하나요.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하루하루
지내야 하는 마음이 지옥 그 자체입니다. 내 자신이 미친년이
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