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 때문에 행복하다고 날마다 주문하듯 안으면서도 내 마음이 거짓일 때가 있습니다. 내 인생 가장 기쁜 순간이 당신을 만난 바로 그 순간이라고 하면서도 딴 마음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참 못됐죠? 그러면서도 당신을 찾고 있으니 말입니다. 힘든 순간, 더 더욱 간절히 찾고 있으니 말입니다. 앞으로는 마음이 자라고 자라서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기쁨이 되는 존재이고 싶습니다. 날 향해 거침없이 내어주시는 당신의 능력안에서 짐이기는 보다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나로 인해 누군가 기뻐할 수 있는 당신의 특별한 자녀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나의 사랑 당신 앞에서 지극히 작은 자로 낮아지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