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이란 애정이 있기에 가능하며 애정이 없으면 비판할 가치도 없다는 말 로 이글시작한다
작년쯤인가? 신문기사를 보니 매 10년마나 시행하는 인구조사 통계(2005) 에서 종교부문을 보게되었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캐톨릭이나 불교는 10년동안 신자수가 꾸준히 증가 하였으나 유독 개신교만은 10년동안 신자수가 약 20만명이 감소된것 이다
수많은교회들이 생겨나고 엄청난 규모의 대형교회들이 그 위용을 뽑내는 가운데 왜 기독교는 신자수가 감소한 것 일까?
이것은 전적으로 교회의 책임이라 생각한다.
아프간에서 인질로잡힌 젊은이들의 목숨이 풍전등화격이다.
이들이 경솔했던점은 인정한다.
교인으로서 이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하며 한편으로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찢기는심정이다.
그러나 과연 샘물교회와 이 젊은이들만 탓할것인가?
높은곳에서 신자들에게 호령(?) 하는 지체높으신 교계지도자들은 왜 이사태에대해 한마디도 못하고있는가.
하다못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하는 기독교 지도자 눈을씻고 찿아봐도 없다
자신들의 이익이 걸린 사학법개정때는입에 침이 튈 정도로 말많던 그 목사들. 성스런 십자가를 질질끌고 시청앞으로 고난의 행진(?) 하던 그 높으신 교계지도자들 모두 어디가있나.
시청앞에모여 “ 노무현 좌파정권 타도하자” 며 통성기도하던 그 목사들.지금이야말로 기도할때 아닌가?
이 젊은이들이 그대들을 대신해 모든 비난을 듣고있는판에 왜 단 한마디 못 하고 박쥐처럼 어둠에 숨어서 여론 눈치만보고 숨어있는가?
한국교회에 성경과 예수님은 계시는 것인가
아마 순수한 일반 교인들의 영혼속에 존재하시는 예수는 있을지 몰라도 강단과 조직에서의 예수님은 아마도 교회의 다락방에서 울고 계실지도 모르겠다.
현대판 바벨탑을 올리고있는 우리 기독교지도자들..이들이 세우는 새로운 바벨탑을 바라보며 진노의 재앙의 대에 흩어져서 자신들의 말을 서로 알아듣지 못하는 때가 지금이 아닐까싶다.
타종교를 비방하고 비신자를 조롱하며 내부에서는 똘똘뭉쳐 “집사님 ,권사님 은혜 많이받으세요.”라고 덕담이넘치지만 그것으로 끝. 일상의 생활은 믿지않는사람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다
어느 일본인 목사님이 “한국교회 내부에는 빛과 소금이 충만한데 그 빛을 밖으로비추고 그 짠맛을 밖에서 풀어내지 못한다” 라고 말하고있다.
그래서 지금 비 기독교인들이 이사태를 계기로 기독교계에 엄청 비난을 퍼붓고 있는것 이다
전적으로 이책임은 교계 지도자들이 져야할 것이다 .젊은이들을 사지로 보내게끔 경쟁하며 선동하고 교회확장의 수단으로 젊은이들을 이용한 교계지도자들…
이러니 믿지않는사람들이 기독교를 개독교라 하고 목사를 먹사 기독교인을 예수’쟁이’ 라고 비꼬는 것이다.
세상과의 화해는 커녕 세상과 등지고 그들만의 예배와 찬양소리만 높아만 가는 이 현실을 미국 메릴랜드 어느 한인목사님은 이렇게 질타한다 .
“교회가 세상을 걱정해야 하는데 현실은 세상이 교회를 걱정 하고있다” 라고..
모든 교회가 다 그렇지 않겠지만 전체의 통절한 반성이 요구되는 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인 공동체란 점에서의 자기 반성이 필요한 것이다..
몇년전 미국감리교 교단은 교단소속 전 목사님들 에게 서적 일독을 권하였다
책 제목은 ‘교회의 적' 으로 기억한다.
여기서 ‘적’ 이란 비판을 뜻한다
교회의 비판자가 되어 그릇된 길 로 나가는 교회들을 바로 잡으란 내용이 이 책의 골격이다. 비판이 없는교회, 그 비판을 수용하지 못 한 결과가 대형교회를 아들에게 세습하고 수십억의 교회돈을 주머니돈 처럼 사용하고 신자와 간음하고 또 종교권력을 만들어 그 누구의비판도 허용치 않는 한국의 슬픈현실을 빚은것 이다.
그나마도 성이 안 차 종교권력과 정치권력이 합작을 하고있는 이 현실 (올해 간통사건으로 유죄확정을 받은 김** 목사의 교회, 신자수 십 수만명의 이교회 홈페이지가 현재 유력한 야당 대권후보자의 홈페이지와 링크되어있는 이 부끄러운현실
그리하여 높아만가는교회,,신자수에 연연하는 교회 그리고 신자수에 따라 매매가치가 정해지는 교회매매등 온갖 부패가 한국교회에 만연하고 있는것 이다.
인터넷에 ‘불륜6걸” 이란 글이 나돌고 ‘에어컨 장’ 이 나돌고 또 불륜6걸에게 “한국기독교를 위해 교단을 떠나라” 란 모 교회 목사님의 글이 나도는 참담한 현실이 현재 한국기독교계의 현주소이다. (인터넷 검색에 '불륜 6걸' 이나 '에어컨 장' 입력해 보시라)
이제 한국교회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너무 오만하다. 세계를 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이 땅 조차도 품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솔직히 시인해야 한다.
회개해야 한다. 먼저 스스로를 회개해야 한다. 매주 신도들에게 요구하던 한 주간의 회개를 이제 교회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 교회가 주위에 상처준 일은 없는지, 교회로 인하여 상실감에 빠진 이들은 없는지 매일 돌아보아야 한다.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그들이 가진 상실감이 어디에서 왔는지, 사람의 목숨을 놓고도 잔인하게 말할 수 있는 그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쌓인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겸허하게 사과해야 한다. 이것은 무조건 잘못한 것이다.
이웃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라고 했다.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에게 버림받았다. 심각한 문제다. 국민들이 전부 못돼먹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잘못은 우리에게 있다. 이제 그 이웃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연습을 하자. 어떤 목적이 아니라 정말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너무 멀리 와버려서 돌아가는 길이 멀지도 모른다. 그래도 거기에서 시작하는 것이 옳다. 이웃들을 먼저 정성으로 섬겨야 한다.
한국교계의 통절한 자기반성이 필요할때가 바로 이시점이 아닌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