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이곳저곳 많이도 다녔다
은행을 다섯곳, 웅진 사무실,광진구청,보건소
잘못온 과월호 잡지 가져다 주고 통장정리 안한것들 정리하고
입금시키고 신랑 보건증 만들고 돌아오는데 하루가 다 지나간다
집에 돌아오니 정말이지 넘 더워서 손가락 하나 들기도 힘들다
리모컨 찾아 하이얼 에어컨 쌔앵 돌리고 주저앉아 시원한 커피 한잔
후,복숭아 따러 가기는 글렀고 큰집에 가서 탄천에서 놀다 오려고 했건만
위아래 다 잠궈져서 안된다니 저녁먹고 한강에나 가자
저녁 먹으며 맥주 한잔에 빙 돌아서 빨개진 얼굴 식히고 한강에 바람쐬고
돌아왔다
바람이 불지 않아 좀 더웠는데 집에 오려니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댄다
쩝,아쉽지만 다음에 와야지
애기들은 잠이 들고 우리 둘은 또 에어컨 돌리고 맥주 한잔 매실차 한잔
계란 삶아놓은것 몇개 먹고 누룽지 먹고 배부르다
낼을 위해 아니 아침을 위해 이제는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