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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문에는 이상한 풍조가 있나 봅니다.... 나이가 90 이 넘어서도 호적엔 처녀인채로 인 아가씨가 있으니...... 그런데, 그 아랫대에도 50이 넘어서도 호적엔 처녀인채로 인 아가씨가 있습니다...... 그 아가씬 20대 중반인 아들애가 있어요..... 그래도 호적엔 처녀에요...... 그리고 그 아가씨 여 동생도 40대후반인데 호적에는 처녀예요...... 그렇다고 모두들,여자들이 나라안팎으로 쟁쟁한 인물들인것도 아니고........ 나 참, 이러니.... 우리가문에 시집오는 여자들은 딸을 낳으면 처녀귀신이 되게될는지도 모르는데 어디 오겠어요? 그래서 그런가 72년생인데 아직 총각이 있어요..... 학벌있지 얼굴되지 재산은 뭐 없다해도 아파트 있지.....그래도 아직 총각입니다. 게다가 그 총각의 조카딸도 있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그것도 또 처녀로 늙어죽을건지....... 아마도 그 애의 오라비는 여간만 고민이 아닐겁니다.....
이러니 원 이 가문이 똥강아지들만 키워내는 가문인건지,원.......... 희안한 집안인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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