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편이 당뇨 증상이 있는데, 음식조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편이 건강검진을 받고 와서 당뇨 증상이 있다고 걱정을 해요.
당뇨가 심해지면 합병증도 오고 그런다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지만
늘 건강할 것 같던 사람이 당뇨라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먹는 것에 신경을 써도 많이 좋아진다고들 하던데
당뇨 증상이 있는 남편을 위해서 음식 조리를 어떻게 하는 게 좋나요?
그리고 당뇨에 좋은 먹거리를 소개해 주세요. 건강식도 좋아요~
A. 저칼로리 식품을 먹고, 짜고 단 음식을 피하세요.
당뇨병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요법.
섭취 칼로리를 제한하고 단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저칼로리 식품을 위주로 한 당뇨병 식이요법을 배워보자.
칼로리를 낮춰주는 음식 처방전
▲정해진 칼로리를 지킨다
당뇨병 환자들은 과식으로 비만이 되어 병에 걸린 경우가 많으므로 섭취 칼로리를 낮춰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를 거르면 과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사간격이 너무 길거나 짧으면 혈당치가 올라가므로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하루에 먹을 양을 세끼로 나눠 고르게 먹는 습관을 기르고, 식품의 종류도 세끼에 고루 분배하는 것이 좋다.
▲영양의 균형을 조절한다
당뇨가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과 지방은 멀리할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무조건 제한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 먹고 대신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해서 각 영양소가 몸속에서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55~60%, 지방 20~25%, 단백질 15~20%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해 식단을 짠다.
▲짜고 단 음식을 피한다
염분의 과다 섭취는 당뇨 환자들에게 주의를 요하는 부분. 1일 염분 섭취량은 6~7g정도가 적당한데, 조리할 때 소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간을 해도 김치처럼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하게 되므로 잘 조절해야 한다. 국이나 찌개의 국물에는 염분이 많이 녹아 있으므로 되도록 마시지 않도록 한다.
단 음식도 피해야 할 대표 음식이다. 과자나 케이크,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은 혈당치를 급격하게 올리기 때문에 인슐린 감수성을 떨어뜨리고 저항성을 높이므로 당뇨환자에게 좋지 않다. 술과 탄산음료도 피하고, 달콤한 과일류의 섭취도 적당한 양을 지킨다.
▲인스턴트 식품은 조리법에 신경 쓴다
인스턴트 식품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고 맛이 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지만 조리법에 신경 쓴다면 조금씩 먹어도 괜찮다. 라면을 끓일 때는 면을 한번 데치고, 냉동 돈가스는 전자레인지에 데운 뒤 종이타월로 기름기를 닦아 낸다. 인스턴트 식품에는 지방과 탄수화물이 많은 데 비해 비타민 등이 부족하므로 포장지에 적혀 있는 칼로리와 재표 등을 살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잊지 말도록.
▲부피가 큰 식품을 먹는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량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배고픔을 많이 느낀다. 이때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 양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버섯이나 해조류, 곤약, 채소 등은 많이 먹어도 좋은 식품들.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도 포만감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녹차나 설탕/크림을 넢지 않은 신선한 원두커피도 적당히 마시면 괜찮다.
▣출처 : 여성동아
참고로 덧붙이는 당뇨병 식단에 도움되는 책과 당뇨에 좋은 홍삼제품 (정관장 홍삼인슈100)입니다.
남편분이 당뇨 초기라고 하시니까 부디 효과가 있으셔서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